보리의 효능 : 다이어트, 당뇨 예방 및 개선, 항산화, 심혈관 질환에 좋은 곡물

세계 4대 작물 중 하나이자 쌀을 뒤잇는 주식인 곡물, 보리는 쌀이 귀하던 시절 우리 국민의 주식이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주식보다는 별식이나 건강식의 의미로 보리밥을 먹곤 합니다.

 

건강식으로써의 보리밥은 대체 어떤 점이 우리 몸에 좋은 것인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보리의 효능을 한의학적으로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당뇨 예방 및 개선

보리에는 베타글루칸이 다량 함유돼있는데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대장에서 담즙과 결합한 뒤

체외로 배설되면서 혈중 지질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혈당을 적절하게 조절하게 만들어 당뇨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특히 비타민C, 비타민E 등과 함께 섭취하면 제2형 당뇨환자의 혈관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이어트

보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곡물이기 때문에 식욕을 조절하게 만드는 호르몬을 원활히 분비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장 속의 몸에 좋은 박테리아를 증식시켜 장을 건강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흰쌀(백미)보다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포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보리를 섞어 드시면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합니다.

 

심혈관 건강

보리 속 베타글루칸은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혈중 지방 축적 억제 등의 효능이 있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심근경색이나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항암, 항산화 효과

보리 속에는 SOD, 비타민C, 비타민E,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프로안토시아니딘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작용과 항암 작용에 도움이 됩니다.

 

변비 완화

보리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된 대표적인 식품으로풍부한 섬유질이 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장운동을 개선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보리에 대해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기를 보하고 비위를 조화롭게 한다.

설사를 멎게 하며 허한 것을 보한다.

오장을 실하게 하는데, 오랫동안 먹으면

살이 찌고 건강해지며 몸이 윤택해진다.

몸을 덥히는 데는 오곡 가운데 제일이다.

오랫동안 먹으면 머리털이 희어지지 않고,

중풍을 예방한다.

잘 익혀 먹으면 사람에게 이롭다’

고 기록합니다.

 

 

다만, 보리와 달리 보리를 차로 마시는 보리차는 차가운 성질이 있기 때문에 대변에서 냄새가 많이 나고 거품이 섞인아이들의 열성(熱性) 설사에는 도움이 되지만,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아 생기는 한성(寒性) 설사에는
보리차가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다고 하니 증상에 맞는 음용방법을 알고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