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경우 코로나 백신 접종율이 80% 정도 되었고 고령층이나 감염 취약자의 경우 부스터샷까지 시행되고 있지만
소아 청소년의 경우에는 이제 겨우 접종이 시작되어 접종율 자체가 낮은데다
서울 대치동에서 고등학교 한반의 학생들 10명이 한꺼번에 코로나에 감염되어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게다가 독감 백신도 맞아야 하니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
둘 다 꼭 맞아야 하는지, 맞는다면 어떤 순서로 어떻게 맞는 것이 좋은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듯 합니다.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각자 개인 방역에도 주의를 기울이면서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면서 감기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 자체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도 감기에 걸리지 않았고 코로나 백신도 맞을건데 꼭 독감 백신까지 맞아야 하나 고민도 되실 텐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독감과 코로나는 바이러스의 종류 자체가 달라서 둘 다 맞는 것을 권장합니다.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 운영센터장은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고 인플루엔자가 예방되지 않고,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코로나가 예방되지는 않죠. 그래서 (백신을) 각각 맞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만약 독감에 걸릴 경우 코로나와 증상이 비슷하여 구분이 어렵다는 점도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먼저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외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거리두기를 해제하면서 코로나 감염율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코로나 감염은 물론 인플루엔자도 더 유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코로나 백신과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다른 질환에 대한 백신을 같이 맞아도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질병관리청 또한 코로나 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접종 간격에 제한이 없으며 같은 날 접종받는 것도 가능하다고 안내합니다.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했을 때 추가 이상반응 등의 부작용이 없었고 각 백신의 효능이 모두 확인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최근 여럿 나왔다고 하니 걱정말고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 모두 접종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을 동시에 맞았을 때 주의사항은
접종 후 최소 12시간 샤워 안하기 등 일반적인 백신 접종 수칙을 따르면 되고
당일 두 백신을 동시에 (각각 다른 팔에 접종) 접종해도 되지만 몸 상태에 따라서는 간격을 조정하여 접종해도 된다고 합니다.
본인의 몸 상태가 좋지 않고 본인이 원한다면 2주 간격을 두고 접종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의료진과 상의하면 된다고 합니다.
대치동 고등학생들 집단 감염 소식도 있으니 소아 청소년들도 적극적인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 접종을 통해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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