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카페 시간제한 없어진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발표, 거리두기 1차 개편안

코로나19 접종율이 70%를 넘으면서 오늘 드디어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아직은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완전히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오다니...ㅜㅜ

코로나가 처음 발생하고 응? 이게 뭐지? 어리둥절하다가 어느새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점점 강화되는 거리두기에 마스크 착용과 집콕 생활이 생활화되며 이제는 정말 한계에 다다랐구나....싶을 때쯤인데

이런 날이 오긴 오는군요~~~~

어쨌든 2021년 10월 29일인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김부겸 본부장 주재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과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 사항 등을 논의하였다고 합니다.

관련하여 발표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3단계에 걸쳐 방역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 서민경제 애로 및 방역적 위험도 등을 고려하여, 생업시설(다중이용시설) → 대규모 행사 → 사적모임 순으로 완화한다.

○ 11월 1일부터 4주+2주* 간격으로 전환 추진하되, 예방접종완료율, 의료체계 여력 및 중증환자·사망자 발생, 유행규모 등이 안정적인 상황인지 판단하여 다음 차례 개편 이행 여부를 결정한다.

기존 거리두기 체계는 해제하고 전국적 기준 통합을 추진한다.

○ 지역별, 단계별 수칙체계는 해제하고 전국적으로 동일한 기준으로 통합 정비하며,

- 일상회복 전환 과정에서 2단계 수칙 위주로 단순화하고 개편 때마다 해제하여 궁극적으로 기본방역수칙만 유지한다.

○ 지자체에서는 지역별 유행상황, 방역대응 역량 등을 고려하여 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할 수 있으며,

- 지자체에서 완화된 방역조치를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중대본은 지자체 재량범위를 제시하고 지자체는 권역별 협의 및 중수본 사전협의, 중대본 사전보고 등을 거쳐 조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우선적으로 완화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거리두기 개편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동안 수도권 기준 밤 10시까지 제한되었던 식당, 카페 등의 시간 제한이 드디어 해제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실내 취식에 대한 부분은 완전히 풀린것은 아니어서, 식당/카페의 경우 미접종자 이용규모 제한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제 주변에는 모두 접종을 완료했기에~~~ 완전 해제나 다름없네요~

시간 제한은 풀렸지만 아직은 대규모 모임은 불가능하고,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제한되고 미접종자의 경우 4명으로 제한이 남아있기는 합니다.

(지난 번 친한 회사 친구들과 3명이 한잔 하다가 2차로 들어간 횟집에서 물회를 시켜놓고도 9시 영업제한 시간에 걸려 얼마 먹지도 못한 물회를 다 남겨두고 나와야했던 아픈 기억이여 안녕~~~~~)

* 다만, 학원의 경우 11월 22일 치뤄지는 수능 이후부터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된다고 합니다.

극장의 경우도 시간제한은 없어졌지만 아직 실내 취식은 금지이며, 이 부분은 시범적으로 허용을 하고 영향을 평가해 본다고 합니다.

결혼식이나 장례식 같은 행사/집회 관련하여서는 향후 2차 개편 시 접종 완료자로만 운영 시 인원 제한없이 행사가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적모임의 경우 위에 설명드린대로 아직은 인원제한이 있어서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으로 제한되고 이 부분은 3차 개편 때 완전히 제한 해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직 백신 접종이 완전히 완료된 것도 아니고, 델타 플러스 변종 바이러스까지 등장했기에

그리고 다른 나라의 경우에도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바로 확진자가 증가하였기에 아직은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조금씩 예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희망이 생깁니다.

이제 연말연시도 다가와서 여러 모임도 있으시고 약속도 더 많이 생기실 텐데

이번에 발표된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의해 예전보다는 훨씬 자유로운 모임은 가능해졌지만

그래도 끝까지 개인 위생과 방역에 신경쓰시면서 모두 무사히 일상회복으로 가는 단계를 즐기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