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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들/건강 의학

뮤 변이 국내 첫 확인, 변이 바이러스 9개 종류 특징 및 현황

by SoSo Days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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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고도 7명 숨지게한 '뮤' 변이…"전파력 더 셀 가능성"

 

전국민 백신 접종율이 높아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백신 항체 효과를 1/7까지 줄이는 뮤 변이의 출현으로 불안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점점 다양해지고 복잡해지고 있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RNA 바이러스인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변이가 쉽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변이 중 전파력, 증상, 백신효과 등을 고려해 특별히 주시해야 하는 것들을 분류해 발표하고 있다.

알파, 베타 감마 등 복잡하고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우려 변이 바이러스(VOC)


VOC는 VOI보다 훨씬 전파된 국가가 많거나 전파속도가 빠르거나, 백신 효과를 반감시키거나, 확진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 더 심각한 바이러스 그룹이다. 현재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종 4종이 있다.


1. 알파(B.1.1.7)

가장 먼저 확인 된 변이 바이러스로 영국에서 지난해 9월 처음 발견됨

지금은 193개국에서 발견됐을 정도로 가장 광범위하게 퍼져있음. 

제일 먼저 나온 만큼 관찰 연구도 많은데, 세포 침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N501Y 변이가 생겨 기존 바이러스보다 1.5배 이상 전파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음.

(N501Y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 아미노산 배열의 501번째가 아스파라긴(N)에서 티로신(Y)로 바뀐 것)

입원 증가와 중증도, 사망 위험도를 증가시킬 위험은 있으나, 백신 효과를 무력화하지는 않음

 우리나라에는 지난해 12월 28일 유입됐고, 지금은 지난 4일 기준 누적 3262명 발견됨

 

2. 베타(B.1.351)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해 5월 발견

면역 반응을 저하하고 전염성을 높이는 E484K 돌연변이와 기존 전파속도를 높이는 N501Y 돌연변이 둘 다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음.

* 백신을 맞거나,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들도 돌파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특징

지난해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확진자의 11%에서 12월 87%를 차지할 정도로 빠른 전파속도를 보이면서 위험성을 주목받음

백신의 효과를 줄이긴 하지만, 아예 무력화하진 않고, 질환의 증상도 심화시키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

141개국에 퍼졌고, 국내에서는 지난 4일 기준으로 누적 150명의 확진자가 나옴

 

3.감마(P.1)

지난해 11월 브라질에서 나타남 

전파력이 약 2배 정도 증가된 것으로 추정

E484K, N501Y 비롯해 3개의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가 있어 백신 효과를 줄이고 전파속도도 빠름

91개국에 퍼져있고, 지난 4일 기준 국내에는 누적 25명의 확진자가 나옴

 

4.델타(B.1617.2)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

빠른 속도로 현재 170개국에 확산했으며, 우리나라에도 뒤늦게 들어와 국내 유행을 주도하는 ‘우세종’이 되었음

*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8.29.~9.4.)간 국내 감염 사례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97.0%에 달함

델타 변이에는 E484Q, L452R 변이가 동시에 나타났는데, 이 때문에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진 알파 변이보다도 1.6배 높은 전파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있음. 

2차 감염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

백신 효과를 떨어뜨리고 입원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

다행히 백신을 맞으면 델타 바이러스에 걸리더라도 중증감염으로 악화할 가능성은 줄어드는 것으로 관찰됨

현재 파생된 ‘델타 플러스’ 변이가 감염력이 더욱 강한 것으로 분석돼 주목받고 있음

국내 확인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지난 4일 기준 누적 1만 9951명

 

 


 

◇ 관심변이 바이러스(VOI)

WHO가 VOI 등급으로 매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5종이다. VOI 등급은 세계 공중보건에 위협이 될 수 있어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하는 단계다. 새로 등록되기도 하고, 위험이 되지 않다고 판단되면 목록에서 빠지기도 해 VOC보단 빈번하게 수정된다.

 

5~7. B.1.525(에타)/B.1.526(이오타)/B.1.617.1(카파)

지난해 12월 영국과 나이지리아 등 여러 국가에서 비슷한 시기에 발견됨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서 단백질이 추가 변이된 바이러스로, 발견되자마자 빠른 속도로 확산

이오타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카파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발견됨

 

8. C.37(람다)

지난해 12월 페루에서 처음 발견

비교적 최근에 발견됐지만 빠른 속도로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게다가 백신을 맞았을 때 바이러스 침입을 막기 위해 생기는 항체인 ‘중화항체’를 무력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음

아직 우리나라에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에 지난달 7일 첫 확진자가 보고돼 우려

방역당국은 람다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유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근 페루와 칠레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였음

 

9. B.1.621(뮤)

가장 최근 발견된 뮤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1월 콜롬비아에서 처음 발견

현재 WHO에 따르면 페루, 칠레, 미국 등 약 50개 내외국가에 전파

백신 효과를 떨어뜨리고, 전파율과 치명률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나, 아직 발견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더 많은 관찰과 분석이 필요한 실정

국내에서는 3명의 뮤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확인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는 “더 관찰해봐야겠지만 백신 효력을 감소시키는 항체 중화 능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되고, 전파력이 높은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지금은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된다면 위드 코로나로 넘어가는 데 큰 문제는 없겠지만, 이런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나오면 문제가 될 수도 있어 우려된다”고 말함

 


 

 

뮤 변이
국내 첫 확인
백신 회피 가능성에 우려

미국에서 새로운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인 '뮤(Mu) 변이' 누적 확진자가 2000명으로 파악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GISAID(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대부분의 사례가 캘리포니아·플로리다·텍사스·뉴욕에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2일 현재까지 뮤 변이가 348건 보고됐다며 “지역에 퍼진 모든 변이를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뮤 변이에 대해 "당장 시급한 위협은 아니라고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지난 2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그것(뮤 변이)을 매우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미국 내 발생 바이러스의 99%가 델타 변이이기 때문에 뮤 변이는 드물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31일 '뮤 변이'를 '관심 변이'로 지정했다. 

뮤 변이는 올 1월 남미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지금까지 40여 개국으로 번졌다. 남미를 넘어 유럽과 미국·홍콩에서 감염 사례가 나왔고, 지난 1일 일본에서 감염자 2명이 처음 확인된 데 이어 3일 국내에서도 3건의 해외 유입 사례가 확인됐다.

 

뮤 변이의 전 세계 점유율은 0.1% 미만이지만,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에선 각각 39%, 13%를 차지하며 환자 증가 추세다.

WHO는 뮤 변이의 전염력과 코로나19 백신 회피 정도에 대해선 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뮤 변이를 연구해 온 폴 카데나스 에콰도르 키토샌프란시스코대 전염병학 교수는 WP에 "현재 증거로 봤을 때 뮤 변이가 원조 바이러스보다 더 전염력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뮤 변이가 에콰도르와 콜롬비아의 대부분 지역에서 감마와 알파 변이보다 우세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국내 뮤 변이 3건
멕시코, 미국, 콜럼비아 입국자로 확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3건의 뮤 변이 국외유입 사례가 확인됐으며, 국내 지역 발생 건수는 없다”고 밝혔다.

뮤 변이 감염자 3명은 멕시코, 미국, 콜롬비아에서 각각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별 입국 시점은 멕시코 지난 5월, 미국 6월, 콜롬비아 7월이다. 멕시코발 입국자는 지난 5월 말, 미국과 콜롬비아발 입국자는 7월 초에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상식
변이 바이러스에 그리스 문자 이름이 붙은 이유는?

변이 바이러스의 이름 유래에 대해서도 알아보면, 변이 바이러스에 확산 지역명 대신 그리스 문자가 붙여진 것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되었다.

WHO는 변이 바이러스의 이름이 영문과 숫자가 결합한 형태로 지어져 복잡하다는 지적과 함께 어려운 이름 대신 지역을 표기하면서 발생하는 낙인이나 차별 효과를 막겠다는 목적으로 

발음하기  쉽고 낙인이 찍히지 않는 이름으로 그리스 알파벳 문자를 이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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